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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윰뿜 이야기/리뷰

볼만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

by 혜윰뿜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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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방학을 끝내고 학교 기숙사로 돌아가야 할 딸냄이가 잠시 집에 왔습니다.
함께 뭘 할까? 고민하다가 보고 싶어 하는 영화가 있어서 시리즈온에서 보았습니다.
<엘리멘탈>이라는 작품이었는데
벌써 개봉일이 한참이나 지난 영화여서 제가 살고 있는 영화관에서는 상영 중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시리즈온에서 볼 수밖에 없었는데요.
정말 감동이 있는.. 교훈이 있는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영화 <엘리멘탈>

영화 <엘리멘탈>은 2023년 6월 14일에 대한민국 전국 극장 개봉작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로, <굿 다이노>로 전 세계에 따뜻한 감동과 메시지를 준 피터 손 감독의 신작입니다.
피터 손은 픽사 최초의 한국계 감독입니다.
픽사의 애니메이터로 활동하면서 <토이 스토리 3>, <인사이드 아웃>, <코코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는데요. 이 작품은 제76회 칸 영화제 폐막작으로도 선정되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의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으로, 물, 불, 흙, 공기 4 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엘리멘탈
Elemental
장르 : 애니메이션
감독 : 피터 손
제작 : 데니스 림
출연진 : 레아 루이스 외 다수
등급 : 전체 관람가
수입/배급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기본정보
기본정보


엘리멘탈에 나오는 대표 캐릭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불 : 앰버>
배우 레아 루이스가 연기한 앰버는 불처럼 열정 넘치는 성격을 가졌지만 가족들에겐 한없이 따뜻한 캐릭터입니다.
 
<물 : 웨이드>
마모두 아티가 연기한 '웨이드'는 모든 것을 포용하는 성격의 호기심 많고 부드러운 성격을 지닌 캐릭터입니다.
 
<흙 : 클로드>
메이슨 워스하이머가 연기한 '클로드'는 파릇파릇한 잔디와 꽃을 피워내는 개구쟁이이자 앰버의 친절한 이웃입니다.
 
<공기 : 게일>
웬디 맥렌든 코비가 연기한 '게일'은 웨이드의 상사이자 마음씨가 좋지만 만만하지 않은 캐릭터입니다
 
이렇게 영화 엘리멘탈 출연진을 비롯하여 주요 캐릭터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주인공인 앰버 그리고 웨이드를 제외하고
그저 잠시 나오는 조연들입니다.

엘리멘탈
엘리멘탈


이 작품의 줄거리
불, 물, 흙, 공기 4 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엠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면서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면서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엘리멘탈'은 원소, 요소, 기본적인, 근원적인 자연력 이런 뜻입니다.

물과 불이 사랑을 하게 된다면?!
서로 다툼과 두려움을 뛰어넘고
사랑의 결실을 맺는 러브 스토리입니다.
부모 자식 간의 사랑도 나오고
연분을 만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연인들이 보기에도 좋을 듯요.

뜨거운 음식을 먹는 '웨이드'의 모습은 피터 손 감독이 한식당에서 매운 음식을 먹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합니다.

 
주인공인 앰버의 가족들이 한 도시에서 배척되고 도시의 변두리에 개조된 집에서 상점을 차리고 그 주위에 비슷한 성질을 가진 불의 사람들이 모여 한 마을을 이루며 살아갑니다.
 
웨이드라는 너무나 순하게 생긴 물이
도저히 화를 다스릴 수 없어
고뇌하는 앰버의 인생에 뛰어들지요.
 
웨이드의 직업은 시청 조사관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것들을 찾아내어
시정조치 하는 직업인데요.
불법인 줄도 모르고 매장을 차린 앰버네..
그로 인해 벗어나기 싫었던 곳을 벗어나 
모험을 하게 되는 엠버.
 
엠버는 불처럼 열정 넘치는 성격을 가졌지만 가족들에겐 더없이 따뜻한 효녀 캐릭터입니다.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희생했기 때문에
자신 또한 희생을 해야 보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짠 하죠? 
 
앰버는 아버지의 자랑이며 자신이 물려받아야 할 가업인 가게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우연히 무언가 조사를 하기 위해 나온 시청조사관 웨이드에게 가게의 구조물들이 적발이 되어 폐업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런데, 엠버가 자신의 속내를 웨이드에게 이야기하자 감동하고 눈물 흘리는 웨이드..
자신의 모습, 서로가 가지지 못한 모습에 매력을 느껴가는 두 사람...
 
엠버의 어머니는 궁합을 보는 분이셔요.
항상 엠버에게 캐미스트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사랑에 의한 캐미를 의미하죠.

"네 빛이 일렁일 때가 좋아"
앰버가 웨이드와 만나면서 서로가 서로의 요소를 바꾸어 버림으로 새로운 사람이 되어갑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도 찾고..
서로 다른 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마음속에는 같은 빛이 들어 있었습니다.
힘들던 시기에 만나 서로에게 빛이 되어 주는 물과 불의 사랑이야기~! 너무 감동적입니다.
그 안에 부모님과 이웃사랑도 녹아있는 가슴 따뜻한 감동영화였습니다.

 

총평

<인사이드 아웃>과 <소울>의 감독 피트 닥터는 "<엘리멘탈>은 유쾌하면서 가슴 따뜻하고 놀라운 볼거리로 가득한 작품"이라 평했습니다.
<엘리멘탈>은 픽사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영상미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네 원소를 형상화한 주인공들의 독특한 캐릭터와 좌충우돌 모험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화려한 볼거리와 유쾌한 스토리로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특히, 색 원소들이 모두 모여 만들어 내는 화려한 비주얼이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해 주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정반대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물과 불의 만남. 러브 스토리였는데요.

연인, 친구,가족들과 함께 보기에 좋은 작품입니다.
한국계 감독인 피터 손이 연출한 작품이라 그런지 한국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정서가 영화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어 더 몰입이 쉽고 감동이 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픽사의 새로운 도전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은 작품으로 픽사의 전작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이 영화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잊지 못할 교훈을 주는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딸에게 감상평을 물어보았더니 "재미있었어. 교훈이 있잖아!" 하더라고요.
역시 디즈니 픽사 영화는 스토리텔링이 남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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